교환렌즈 시장에서의 대반격. 이제부터 시작이다-펜탁스 DA ★16-50mm F2.8ED AL[IF]SDM 2006년 중급 DSLR 카메라 K10D를 내놓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펜탁스. 다양한 교환식 렌즈를 장착할 수 있다는 DSLR 카메라의 특성상 렌즈는 카메라의 인지도와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며, 그런 만큼 펜탁스에서 K10D에 어울리는 고급 렌즈가 나오리라고 예상하는 사용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2007년 봄, 펜탁스에서는 초음파모터와 방진방습 기능을 지원하는 최고급 렌즈군을 의미하는 '★(스타)시리즈 렌즈를 다수 발표했습니다. 그 가운데 펜탁스 DA★ 16-50mm F2.8ED AL SDM 렌즈는 DA라는 이름답게 디지털 전용으로 출시되었으며 35mm 규격 환산 24-75mm 초점 거리를 지원하는 최고 성능의 표준 줌렌즈로 발표되었습니다. 이전 발표된 16-45mm 렌즈보다 효율적인 초점거리를 가진 동시에 성능 또한 훨씬 우수해진 렌즈입니다. 초점거리도 효율적이지만 F2.8 고정 조리개는 셔터 속도 확보에 큰 도움을 주며 심도 표현력도 부여합니다. 12군 15매의 렌즈 속에는 특수저분산 ED렌즈 2매와 비구면 AL렌즈 3매가 포함되어있어 색수차와 구면수차를 효과적으로 제거, 전 영역에서 높은 묘사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AF시 경통이 회전하지 않는 IF 포커싱 방식이며 방진, 방습을 지원했던 K10D와 궁합이 맞도록 펜탁스 최초의 방진방습기능 지원 디지털 전용 렌즈로 태어났습니다. 그밖에도 퀵 쉬프트 포커싱 시스템을 사용해 AF/MF 변환이 자유로우며 고급 렌즈군인 만큼 빠른 AF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SDM(Supersonic Direct-drive Motor)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믿음의 여지가 커지고 있습니다. 9매의 원형 조리개를 사용하며 77mm, 다소 큰 필터 구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능이 우수한 만큼 무게는 565g으로 다소 무거운 편입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펜탁스 고급 렌즈군 ★ 시리즈. 그 가운데에서도 변화해가는 시장 움직임에 맞추어 우수한 화질과 퍼포먼스를 가진 디지털 렌즈군으로 출시된 펜탁스 DA★ 16-50mm F2.8ED AL SDM 렌즈는 펜탁스 최고의 표준 광각 줌렌즈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