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탁스 smc DA 10-17mm F3.5-4.5 ED IF 렌즈는 펜탁스와 토키나가 공동으로
기획하여 제작한 모델이자 펜탁스의 디지탈 전용 렌즈군인 DA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발표하는 대각선 어안렌즈입니다. *ist D나 DS, DL 등
펜탁스의 DSLR 카메라에 장착할 경우 최대 180˚ 화각을 지원하며, 특히 다른 교환식 어안렌즈와 달리 초점거리가 17mm까지 변경 가능한 줌
렌즈로 제작돼 일반적인 초광각 렌즈 성능을 겸비하고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외관은 녹색 띠가 둘러진 전형적인 DA 렌즈군의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으며 조작부는 포커스 링, 줌 링으로 구성됐습니다. 각 조절 링은 마찰력을 높이기 위해 엠보싱 처리되어 있으며, 줌 링은
고무재질로 마감됐습니다.
렌즈는 총 8군 10매로 구성됐습니다. 렌즈에는 펜탁스 특유의
smc 코팅처리돼 있어 플레어 현상을 억제합니다. 또한 ED 렌즈를 포함하고 있어 색수차를 효과적으로 방지합니다. 하지만 광각계열 렌즈에서
주로 채택하는 비구면 렌즈가 포함되지 않아 광각 렌즈의 주변부 등에서 발생하기 쉬운 구면수차, 비점수차 등에 어떤 대응하는지
궁금합니다.
렌즈 촬영거리는 최단 14cm부터
무한대까지 지원합니다. 타 브랜드 제품에 비해 피사체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지만 배율이 0.34배로 매크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조리개 최대 개방 수치는 10mm에서 F3.5, 망원에서 F4.5이며, 최대 F22(10mm) ~ F32(17mm)까지 조일 수 있습니다. 렌즈
최대 지름은 68mm이며, 대물렌즈부가 돌출된 어안렌즈의 특성상 필터 장착은 불가능 합니다. 보통 렌즈 전면에 필터 장착이 불가능한 경우 마운트
쪽에 젤라틴 필터를 삽입하는 방식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smc DA 10-17mm
F3.5-4.5 ED IF 렌즈는 이러한 리어 필터 방식도 채택하지 않아 아쉽습니다.
펜탁스 K-AF
마운트에 장착가능하지만 필름 카메라에 장착할 경우 비네팅 현상이 발생합니다. 제품은 일본에서 12월 22일, 미주지역에서는 2006년 1월에
발매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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