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펜탁스에서는 DSLR 카메라용 렌즈 라인 업인 DA시리즈 신제품을 발표했습니다. DA 라인 업은 DSLR 카메라의 이미지 센서 크기( 23.5 × 15.7mm)에 맞춰 이미지 써클을 축소한 점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렌즈의 가공면적을 줄여 제작 단가를 낮출 수 있습니다. 이번 신제품의모델명은 smcDA 50-200mm F4-5.6 ED로, 펜탁스 *zx D(*ist D)나 *ist DS에 사용 가능하며 장착시 35mm 환산 화각은 76.5 ~ 306mm입니다. 약 4배 초점거리 배율을 지원하는 망원 줌 렌즈이므로 인물사진부터 풍경, 스포츠 사진 등 여러 용도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렌즈 외관은 녹색 띠를 두른 기존 FA 렌즈군의 디자인을 이어받았습니다. 대물렌즈로부터 포커스 링, 줌 링이 차례로 위치하며 바디에서 조리개를 조절하는 DSLR 카메라용 렌즈이므로 조리개 링은 제외됐습니다. 특히 포커스 링에는 퀵 쉬프트 시스템이 도입돼 AF / MF를 별도로 전환하지 않고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렌즈는 10군 11매로 구성됐습니다. 이 중 특수 저분산 렌즈인 ED 렌즈가 1매 포함돼 색수차를 효과적으로 억제합니다. 조리개는 최대 F4(50mm) ~ F5.6(200mm)까지 개방할 수 있으며, F22(50mm) ~ F32(200mm)까지 조일 수 있어 다양한 심도표현이 가능합니다. 최단 촬영거리는 초점거리 전역에서 1.1m를 지원하며, 배율은 0.24배로 매크로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본 렌즈는 초점거리 200mm를 지원하는 망원 렌즈이지만, 가변 경통 설계로 전체 길이를 최단 78.5mm까지 단축했습니다. 무게도 255g에 불과해 비슷한 초점거리를 지원하는 다른 렌즈들에 비해 휴대성이 좋습니다. 또한 후드가 기본 제공되며, 이 후드에는 편광필터 조작창을 마련해 렌즈에 후드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편광필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