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	표준 줌 렌즈
초점거리	28mm ~ 105mm
렌즈구성	13군 15매(비구면 렌즈, 저분산 렌즈 포함)
화각	75° ~ 24°
렌즈밝기	F2.8
촬영거리	0.44m ~ 무한대
최소 조리개	F22
필터 구경	82mm
크기(최대지름x전체길이)	112 × 87mm
중량	880g
대응 마운트	니콘 AF-D / 미놀타 AF / 캐논 AF

탐론 렌즈 SP시리즈는 펜탁스의 스타, 캐논의 L, 시그마의 EX 시리즈와 같이 높은 사양으로 제작된 고급형 라인 업입니다. 이 SP 시리즈의 렌즈군은 특수렌즈를 포함한 여러 장의 렌즈를 채용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화질을 구현합니다. 오늘은 이 SP 시리즈 중 가장 사용 빈도가 높은 화각을 갖춘 AF 28-105mm F2.8 LD Aspherical 렌즈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본 렌즈는 28mm 광각에서 105mm 준망원 영역까지 표현하며, 줌 영역 전체에서 F2.8의 고른 밝기를 유지하는 장점을 갖춘 제품으로 풍경과 인물 촬영 등에서 다양한 심도를 응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지금부터 자세한 외형과 화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품의 전체 길이는 112mm, 최대 지름은 87mm로 성인 남성이 손에 쥐어도 꽉 찰 정도로 부피가 큽니다. 또한 무게 역시 880g에 달합니다. 렌즈는 13군 15매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구면 렌즈 등의 특수렌즈도 포함되었습니다. 렌즈의 조작부는 대물렌즈 쪽에서부터 포커스 링, 줌 링, AF / MF 변환 스위치로 구성되었습니다. 각 조절링은 고무재질로 마무리 되었으며, 엠보싱 처리되어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다른 탐론 렌즈들과 달리 엠보싱이 촘촘하지 않아 손에 부드럽게 밀착되는 느낌이 좋습니다. 보통 부피가 큰 렌즈는 수직방향으로 들었을 때 경통이 흘러내리는 현상이 있습니다. 탐론 28-105mm렌즈 역시 흘러내림 현상이 있는데, 줌 링을 카메라 바디 쪽으로 당겨 안티 슬립 모드로 놓으면 줌 링의 움직임이 약간 뻑뻑해지면서 흘러내림 형상을 방지합니다. 렌즈의 최대 지름은 약 84mm로 필터는 구경 82mm짜리를 사용합니다. 보통 대구경 렌즈는 광량 확보에 유리합니다. 하지만 굴절 면적이 큰만큼 가공이 어려워 렌즈 자체의 가격이 높고, 추가로 필터 등의 악세사리를 구비할 때도 가격 부담이 큰 것이 단점입니다. 대물렌즈의 표면을 코팅처리해 플레어 현상에 대비했습니다. 마운트 접합 부위는 금속재질로 제작되었습니다. 탐론 28-105mm 렌즈에는 꽃잎형 후드가 기본 제공됩니다. 하지만, 렌즈 캡을 장착하면 후드가 랜즈 캡에 걸려 렌즈 캡을 제거한 상태에서 후드를 탈착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후드는 뒤집어서 장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렌즈캡은 중앙부에도 홈이 파여있어 후드를 장착한 상태에서 손쉽게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캐논 EOS 300D에 탐론 28-105mm F2.8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렌즈의 부피가 바디 크기를 압도할 정도로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휴대성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묵직하고 중후한 느낌이 강해 전문적인 스타일을 원하는 분들이 좋아할 만한 외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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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렌즈 돌출 탐론 28-105mm 렌즈는 줌 조절시 포커스 링 부분이 함께 돌출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광각과 망원의 초점거리가 약 4배 차이나며 줌 조작시 경통이 상당히 많이 돌출됩니다. 렌즈의 전체길이는 최대 광각인 28mm에서 가장 짧으며 최대 망원(105mm)에서 가장 길어집니다. <최대 광각(28mm)에서의 렌즈 길이> <최대 망원(105mm)에서의 렌즈 돌출, 약 17.5cm> 2. 해상도 차트 테스트 해상도 차트를 조리개 별로 촬영하여 렌즈의 해상력을 측정해보았습니다. 조리개 수치는 F2.8 ~ F22까지로 줌 영역 전체에서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비교적 조리개 수치가 밝은 렌즈임에도 광각에서의 해상력은 우수했지만 망원에서는 화질저하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망원에서는 일반적으로 해상력이 가장 좋은 F8 ~ 13 영역에서도 화질이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28mm ↓차트 중앙부, 원본 100% 크롭↓ ↓차트 좌측 상단부, 원본 100% 크롭↓ 105mm ↓차트 중앙부, 원본 100% 크롭↓ ↓차트 좌측 상단부, 원본 100% 크롭↓ 실외 28mm 실외에서 원거리의 풍경을 촬영하여 조리개별 해상력을 비교했습니다. 풍경촬영에서는 중앙부에 비해 주변부의 화질이 약간 저하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가능한 최단거리를 유지하여 촬영한 차트 테스트와는 달리 조리개 수치에 따른 화질차이가 거의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중앙부, 원본 100% 크롭 ↓ ↓ 좌측 상단부, 원본 100% 크롭 ↓ 3. 색수차 실내에서 3파장 형광등 조명으로 색수차를 테스트 했습니다. 테스트는 광각과 망원 두 영역에서 조리개별로 촬영하여 흰색 피사체(석고상)의 주변부와 금속재질의 반사부분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테스트 결과 광각에서 약간의 색수차가 발생했으며, 망원에서는 색수차가 거의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28mm ↓중앙부, 원본 100% 크롭↓ ↓좌측 중앙부, 원본 100% 크롭↓ 105mm 4. 플레어 실외에서 태양을 향해 촬영하여 플레어의 정도를 알아보았습니다. 광원이 프레임 안으로 들어왔을 경우 플레어가 발견됐지만, 렌즈의 코팅과 후드의 차광효과가 높아 일반적인 역광 촬영에서 플레어로 인한 큰 불편사항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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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론 28 - 105mm 렌즈는 초점거리 영역이 넓고, 줌 전역에서 밝은 조리개 수치를 유지하므로 심도 표현이 매우 자유로운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풍경사진과 인물 아웃포커싱 사진을 렌즈 하나로 모두 촬영할 수 있습니다. 배율은 약 0.21배이며 최단 촬영거리는 약 0.44m입니다. 초점거리를 105mm로 놓으면 약간의 매크로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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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견고한 마무리 - 흘러내림 방지 기능 - 우수한 색수차 억제 - 줌 영역 전체에서 F2.8 유지 단점 - 부담스러운 부피와 무게 - 망원에서 화질 저하 - 느린 AF 속도 탐론 SP AF 28-105mm F2.8 LD Aspherical 렌즈는 탐론의 고급형 라인 업인 SP시리즈에 속하는 표줌 줌 렌즈입니다. 광각에서 준망원에 해당하는 28 - 105mm 초점거리를 지원해 활용도가 높고, 줌 영역 전체에서 고른 밝기를 유지하여 광각은 물론 망원에서 심도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본 렌즈는 비구면 렌즈와 저분산 렌즈를 포함한 13군 15매의 렌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렌즈의 구성 수가 많으며 특히 최대 지름이 82mm에 달해 부피와 무게가 부담스럽지만 광각촬영에서 해상력이 돋보이며, 색수차가 적게 발생해 안정적인 화질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망원영역에서 해상력이 눈에 띄게 저하되는 현상이 발견됩니다. 이 화질저하 현상은 특히 조리개를 조여도 크게 개선되지 않아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탐론 SP AF 28-105mm F2.8 LD Aspherical 렌즈는 활용도가 뛰어나지만 가격이 약 90만 원대이며, 부피와 무게가 부담스러운 수준이므로 가볍게 추천하기 어려운 제품입니다. 게다가 추가로 악세사리를 구비하는 데에도 약간의 경제적 부담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사진에 관심이 많은 아마추어 유저들이나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권해드릴 수 있겠습니다.

* 본 컨텐츠는 디시인사이드에서 제공받은 정보이며, 판매 가격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