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교환형 DSLR 시장에 이제 막 발을 들여놓은 삼성테크윈, 하지만 상당히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2006년 말 삼성테크윈에서는 다양한 초점거리를 갖는 렌즈들을 발표했습니다. 광각에서 망원까지 잘 갖추어진 렌즈군 중 접사 촬영을
담당하게 될 렌즈가 삼성테크윈 D-Xenon 100mm F2.8 Macro입니다.
삼성테크윈 D-Xenon 100mm F2.8 Macro는 F2.8 장초점 접사
렌즈이면서도 작은 크기가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8군 9매의 렌즈 구성과 넓은 초점 링, 거리 표시창 등 외관은 펜탁스 제품과 유사하지만
삼성테크윈에서 컨버전한 렌즈들의 특징인 조리개부 푸른색 링이 산뜻한 느낌을 줍니다.
깔끔해 보이는 외관만큼이나 성능도
확실합니다.F2.8에서 32까지 조리개를 조절할 수 있어 심도를 비교적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접사렌즈인 만큼 불필요한 배경을
정리하기 위해 조리개폭을 넓게 설정한 점은 매우 마음에 드는군요. 또한 삼성 카메라 최신 기종들에 추가된 흔들림 보정기능을 이용하면 100mm
초점거리에서 조리개르 조이고 촬영하더라도 흔들림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펙상 성능은 펜탁스 100mm
F2.8 Macro와 거의 동일합니다. 30cm의 최소 초점 거리를 가지고 있지만 초점거리가 길어 배율은 1:1 등배율을 지원합니다. 필터는
49mm를 사용하며 컴팩트한 크기를 가진 만큼 무게도 345g에 불과합니다. 발매는 2007년 초로 잡혀 있습니다. 삼성테크윈 D-Xenon
100mm F2.8 Macro는 고해상도 1:1 접사 촬영을 즐기는 삼성 카메라 사용자들에게 단비같은 소식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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