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에서는 디지탈 카메라와 필름 카메라에 모두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외장 플래쉬 일렉트로닉 플래쉬 EF-500 DG Super를 발매할 예정입니다. 이전 EF-500 DG Super와 기능상의 차이는 없지만, 새롭게 출시되는 디지탈 카메라에 TTL 자동조광기능을 완벽하게 호환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렉트로닉 플래쉬 EF-500 DG Super는 디자인이나 기능은 이전 모델인 "시그마 EF-500 DG Super"과 거의 흡사합니다. 하지만 TTL 자동조광기능을 탑재하여 디지탈 카메라나 35mm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에 모두 장착됩니다.

 이 제품의 기능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가이드 넘버는 50의 대광량 플래쉬인 시그마 일렉트로닉 플래쉬 EF-500 DG Super는 오토 줌 기능이 채용되어 28mm의 화각부터 105mm까지의 사이에서 조사각을 자동으로 설정합니다. 내장된 와이드 패널을 사용하면 17mm의 넓은 화각까지도 커버합니다.

  외장 플래쉬를 실내에서 사용할 때에는 빛의 부드러운 효과를 보기 위해 바운스 촬영을 많이 합니다. 바운스 촬영은 발광부의 위쪽으로 약 90도, 왼쪽으로 180도, 오른쪽으로 90도, 아래방향으로 7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각도조절이 가능합니다.

  모델링 발광 기능이 포함되었는데, 이 기능을 사용하면 플래쉬 촬영 전 반사나 그림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적절한 광량을 발산할 수 있습니다. 플래쉬를 카메라에 장착하여 사용하지 않고 분리해서 촬영할 수 있는 TTL 무선 발광은 여러 개의 외장 플래쉬를 TTL 오토로 자동 컨트롤 합니다. 또 함께 탑재된 슬레이브 발광 기능은 내장 플래쉬와 외장 플래쉬를 동조 발광시킵니다.

  고속 셔터에 대응하는 FP 발광 기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동조 스피드에 제한되지 않고 고속 셔터 촬영이 가능하게 합니다. 주간에 조리개를 개방하여 촬영해도 동조 스피드에 제한되지 않으므로 빠른 셔터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멀티 발광 기능으로 다중 촬영효과를 볼 수 있고, 장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오토 파워 오프 기능도 포함됩니다.

  다음은 각 제조사별 대응 기종입니다. (2004년 5월 27일 기준)

  시그마, 캐논, 코니카, 미놀타, 팬탁스에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외장 플래쉬로 니콘용은 종류에 따라 iTTL 자동 조광에 대응합니다.

  시그마 일렉트로닉 플래쉬 EF-500 DG Super는 기본 기능과 다양한 추가 활용 기능이 있어 외장 플래쉬의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그러나 가격대는 조금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외장 플래쉬는 추가로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이므로 자신의 카메라에 사용가능한지, 적절한 성능과 무게, 가격대인지 확인한 후 적절히 선택하여야 합니다.